울릉교육지원청과 대구관악합주단, 울릉군청이 7월 16일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섬 지역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울릉 학생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울릉교육지원청과 대구관악합주단, 울릉군청이 섬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과 대구관악합주단, 울릉군청이 섬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협약에 따라 대구관악합주단과 경북 지역 우수 예술인의 세계적 수준 공연을 울릉에 초청해 함께 개최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연과 교류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릉지역은 지리적 여건상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박동욱 대구관악합주단 대표는 "문화예술은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울릉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지속적인 공연과 교류를 통해 문화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릉군민의 문화복지를 높이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학생들은 꿈을 키우고 군민들은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함께 키워갈 때 더욱 완성된다"며 "울릉의 학생들이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