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보호와 자살예방을 위해 위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발맞춘 조치다.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름방학 청소년 심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집단상담과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름방학 청소년 심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집단상담과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성평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청소년의 성장환경 전반을 둘러싼 자살 유발요인을 완화하고, AI를 활용해 디지털 과의존 및 자해·자살 유발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고위험군을 보호하기로 했다.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 정책에 따라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을 중심으로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상담, 사례관리 및 전문기관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안전망은 시청과 교육지원청, 경찰서, 의료기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18개 필수연계기관과 관내 90개 학교, 민간협력기구인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다. 올해는 국비보조금을 신규 확보해 '청소년안전망 위기관리사업(집중심리클리닉)' 전담 상담사를 배치했다. 자살·자해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프로그램과 개인상담, 부모교육을 지원하며, 자살위기 징후가 있는 청소년에 대해 긴급 개입 및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8월부터는 청소년안전망 운영을 더욱 확대한다. 민간협력자원망인 1388청소년지원단을 통해 청소년상담전화 1388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야간과 주말에도 위기청소년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시설과 연계해 '찾아가는 현장지원 상담·문화활동'을 운영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중독예방 교육, 학교 연계 집단상담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유해정보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패턴 변화, 가족갈등, 진로고민, 미디어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위기관리 청소년 집단상담과 정서회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과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전문상담과 보호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388청소년지원단과 학교지원단을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심리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는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984-1388) 또는 1388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