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열대야로 인한 폭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27일부터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했다. 기존 8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린 연장쉼터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운영되며,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상에 대응한다.

동작구는 5월 15일부터 구청사, 사회·어르신복지관, 경로당, 구립도서관 등 총 173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구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휴일은 문을 닫는다.
27일부터 확대된 연장쉼터는 기존 복지관 8개소에서 구립경로당 42개소까지 늘어 총 50개소가 됐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 평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추가로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로당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며, 무더위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동작구는 쉼터 운영을 위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일반쉼터와 연장쉼터 운영처에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월 5만5천 원씩 냉방비를 지급하고, 연장쉼터에는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에어컨 필터 청소와 냉매가스 충전 등 냉방시설 점검도 실시 중이다.
동작구는 5월부터 '2026년 여름철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야외 냉방 에어돔 '해피동'과 스마트 그늘막을 운영하고, 물안개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폭염 취약계층에는 쿨링타월, 넥쿨러, 쿨토시 등 폭염지원꾸러미를 배부한다.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 16개소에서는 양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는 동 주민센터 15개소에서 시원한 생수와 아이스팩을 나눠준다. 어린이들을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도림천에 냉족욕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방안도 추진 중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낮뿐 아니라 밤까지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며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무더위쉼터 정보와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작구청 어르신정책과(02-820-9096), 도시안전과(02-820-123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