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의 고성군 산학리 출향민 김정순 씨가 지난 7월 30일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이 성금은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88세 출향민 김정순 씨가 고향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원 고성군 제공)
88세 출향민 김정순 씨가 고향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원 고성군 제공)

현재 삼척시에 거주 중인 김정순 씨는 타지에서도 산학리와 현내면과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개인 출향민이 적지 않은 규모의 성금을 개인 역량으로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해 기탁한 만큼 따뜻한 나눔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기탁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현내면 도움-나눔' 사업비로 배분되어 복지 위기 가구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순 씨는 "산학리와 현내면은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정명길 현내면장은 "지역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산학리와 현내면을 기억하고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정순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탁이 출향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