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관광협의회와 밀양시가족센터가 12일 상상어울림센터에서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 확대와 관광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가정과 취약·위기가족들이 그간 여행 기회에서 소외되어 온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양 기관은 밀양의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밀양시관광협의회와 밀양시가족센터가 다문화·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관광복지 실현에 나서며 9월 힐링로드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관광협의회와 밀양시가족센터가 다문화·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관광복지 실현에 나서며 9월 힐링로드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밀양시 제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 및 취약·위기가족 맞춤형 관광·문화체험 프로그램 기획·지원, 관광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소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이웃들에게 포용적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밀양시관광협의회는 이미 2024년부터 '관광약자와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대구지역 시각장애인 30여 명을 초청해 아리랑길 걷기, 농촌체험, 위양지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밀양시가족센터와 협력해 9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행복한 동행! 힐링로드 in 밀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가족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밀양의 주요 명소 탐방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손정태 밀양시관광협의회장은 "여행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밀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 약자 친화적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도 "이번 협약은 관광의 문턱을 낮추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 밀양을 만들어 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