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상임위원회의 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회의 전에 사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1일 제28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뒤 같은 날 각각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2일과 3일 예정된 상임위 회의의 주요 안건과 쟁점사항을 미리 검토했다.

이 같은 운영은 제10대 군포시의회가 추진하는 의정 활동 개선의 일환이다. 군포시의회는 2023년부터 의회운영·행정복지·산업건설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며 분야별 심사 체계를 정착시켜왔다. 시의회는 또 전문위원과 정책지원관의 협업을 통해 안건 검토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사전 간담회 정례화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제289회 정례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16건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조례안과 재건축 정비계획 의견 제시 건 등 13건을 심의한다. 의원들이 회의 전에 이 안건들의 내용과 쟁점, 추가 확인사항 등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실제 심의에서 더욱 내실 있는 질의와 토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한된 회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판단이다.
신경원 행정복지위원장은 "복지와 행정 분야는 주민 생활과 직접 닿아 있는 안건이 많은 만큼 사전에 쟁점을 충분히 공유해 보다 세밀하고 책임 있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승 산업건설위원장은 "도시·교통·산업 분야는 전문성과 장기적 시각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의원 간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심사의 깊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우천 의장은 "사전 검토와 충분한 토론이 좋은 심의로 이어진다"며 "상임위의 전문성과 심의의 질을 높이는 운영 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회기 중 주요 안건 심의를 앞두고 상임위원회별 사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