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민의 일상 불편을 해결하는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2026 경상북도 주민체감형 인공지능 전환 경진대회'를 열고 7월 15일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12월 경상북도 미래예측포럼에서 시상하며, 내년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의 AI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실제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AI 전환 논의가 기술과 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정작 도민은 그 혜택을 느끼기 어려웠다는 배경에서 비롯됐다. 대회 슬로건은 '경북의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아이디어 - 당신의 한 줄이 정책이 됩니다'로 단순한 기술 제안을 넘어 도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둔다.
응모 자격은 경북도민을 비롯해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 국민에게 열려 있다. 참가 부문은 성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일반부와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로 나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응모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온라인(2026gyeongbuk.ax@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제한이 없다. 복지, 의료, 농업, 교통, 안전, 행정, 관광, 지역경제 등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의 취지를 살려 아이디어의 핵심 내용에 참가자의 창의적인 기여가 명확하다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생성형 AI 도구 활용도 허용한다. 별도의 개발 완성물 없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주민체감성, 경북 적합성, AI 전환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및 확산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타 대회 입상 등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8팀을 최종 선정하며, 12월 경상북도 미래예측포럼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경북도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안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이나 신규 정책 과제로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구광모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북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도민의 일상 불편을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