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2일 통영 한산대첩축제 행사장과 중앙전통시장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통영시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여름 휴가철 축제를 맞아 몰려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행위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상남도는 한산대첩축제 주전부리마당 내 푸드트럭 10개소를 대상으로 메뉴별 가격표시 여부와 표시가격 준수, 과도한 가격 인상 여부 등을 점검했다. 동시에 식품위생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푸드트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부당 상행위 근절서약을 받고, 부당행위 발생 시 '1회 경고 → 2회 해당 품목 판매금지 → 3회 퇴출'로 이어지는 3진 아웃제를 적용해 강력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전통시장에서는 물가모니터요원과 상인회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요금 과다 인상 및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 여부를 점검했다.
통영시는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축제의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는 지역의 이미지와 직결된다"며 "행정안전부와 통영시와 함께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를 강화해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