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재사용 또는 새활용하는 '가치더하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공공형 은평구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환경교육과 자원 재사용, 주민 참여 활동을 연계했다.

올해는 응암1동에서 시범 운영하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중심사업인 '가치더하기 스테이션'은 주민 기부 물품을 활용한 자원순환 거점이다. '쇼핑백 이어달리기'를 통해 모금한 쇼핑백은 필요한 주민과 소상공인이 재사용하고, '우산 심폐소생소'에서는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해 공유우산으로 제공한다.
재사용이 어려운 쇼핑백과 폐우산은 환경교육센터의 새활용(업사이클링) 교육 자료로 전환된다. 주민들은 이 교육을 통해 새활용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완성된 물품은 취약계층에 기부하거나 지역 축제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인 응암1동은 지역 여건에 맞는 4가지 환경실천 약속을 선정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제로웨이스트 제품 우선 사용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일 열린 '응암1동 아나바다 바자회'에서는 가치더하기 프로젝트 홍보와 함께 폐우산과 쇼핑백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치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폐우산·쇼핑백 기부와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은평구환경교육센터(02-356-7643)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