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원거산마을에 정착한 청년 귀농인 최문익 씨가 지난 10일 마을 주민 40여 명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원거산마을회(이장 김성자)는 이날 마을회관에서 최 씨를 위한 '귀농·귀촌인 마을 환영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영농과 마을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가 추진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따뜻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주민 화합 사업이다.
최 씨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지난해 9월 정읍시 태인면으로 전입했다. 귀농 후 정부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영농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는 '귀농귀촌 청년 교류원정대'의 원정대장으로 활동하며 도시 청년과 농촌을 연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행사에서 주민들은 최 씨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농사와 농촌 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 씨도 원거산마을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자 이장은 "인사성이 바르고 싹싹한 청년 농부가 마을의 새 식구가 돼 동네 전체에 생기가 돌고 기쁘다"며 "자식처럼 생각하고 아낌없이 도울 테니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되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정성껏 돕겠다"고 밝혔다.
최문익 씨는 "이웃 주민들께서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마을의 막둥이로서 궂은일에 앞장서고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발휘해 원거산마을과 정읍시에 보탐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정읍시는 앞으로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 사이의 갈등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