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귀어인의 집' 입주자를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정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

속초시가 귀어·귀촌 희망자를 위해 '귀어인의 집' 입주자 모집을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귀어·귀촌 희망자를 위해 '귀어인의 집' 입주자 모집을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강원 속초시 제공)

'귀어인의 집'은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어업과 양식업 등 관련 기술을 배우고 낯선 지역의 생활 환경과 어촌 여건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곧바로 이주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실제 어촌 생활의 현실을 파악한 뒤 귀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부터 전국 6곳에서 '귀어인의 집'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속초시 전입 후 5년 이내인 귀어업인 또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귀어 예정자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비교적 저렴한 월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 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로 개인의 상황과 준비 정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귀어인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어촌 생활에 적응하고 실질적인 정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는 귀어를 희망하는 이들이 실제 어촌생활을 충분히 경험한 뒤 정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귀어인의 집'을 안정적인 준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입주 조건 등은 속초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귀어인의 집'에 머물며 어촌의 생활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정착에 필요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속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