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여성 일자리 분야의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 전담조직(TF) 회의를 열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특례시는 14일 이 회의에서 여성의 취창업 지원부터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까지 다층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시가 여성 일자리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여성 일자리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제공)

주요 협력 과제는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의 확대 운영이다.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이 교육을 2027년부터 관내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여성 '1인 소상공인 안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직 및 재직 여성, 그리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을 위한 원스톱 취창업 지원체계를 제시했다. 새일여성인턴제, 기업환경개선 지원, 야간·노무 상담 등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근로자를 지원한다. 센터는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 매칭 서비스와 소규모 채용박람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사회조사 결과 비경제활동 여성의 상당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요 퇴직 사유는 임신과 출산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기관들은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직업교육 확대, 기술·기계 분야의 성별 직종 분리 및 임금격차 완화, 통계·연구 조사 추진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여성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해서는 기업, 연구기관, 전문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