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36곳을 운영하고 수리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의 필수 이동 수단인 전동보장구의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36곳을 운영하고 수리비를 지원한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36곳을 운영하고 수리비를 지원한다. (광진구 제공)

급속충전소는 15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양한강도서관, 광진문화예술회관, 광진구민체육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아차산역, 중곡역, 어린이대공원역 등 7개 지하철역과 이용객이 많은 정립회관 3개소, 아차산 동행숲길 전망데크, 건국대학교 등에도 충전기가 갖춰져 외출 중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급속충전기의 위치와 동시 충전 가능 대수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는 충전기 방전 등으로 인한 불편을 막기 위해 정기 점검과 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수리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등록장애인 중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를 보유한 구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15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 휠체어 수리 신청을 하고 수리 의뢰서를 받은 뒤 지정 수리업체를 선택하면 출장 또는 방문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장애인복지과(☎02-450-7533)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주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기반 시설 확충과 수리비 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