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14일 초복을 맞이해 본청 근무 직원 938명을 대상으로 '직원 격려 및 약동 행사'를 개최했다. 미추홀구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닭강정을 제공하며 무더위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는 상생 행사로 진행했다.

인천 미추홀구, 초복 맞아 직원 938명 닭강정 격려 관련 사진. (미추홀구 제공)

미추홀구는 예년보다 일찍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점을 고려해 초복 간식을 앞당겨 준비했다. 이는 업무에 힘쓰는 직원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나아가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 조치였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기존 구매 방식의 혁신에 있다. 그동안 미추홀구는 간식을 단일 업체에서 일괄 구매해 왔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미추홀구 전통시장의 닭강정 판매업체를 사전에 선정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구매 방식의 전환은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초복 맞이 행사가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힘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약자와의 동행(약동)'을 실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