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선두 진주시민축구단이 2계단 상위 리그인 K2리그 팀을 격파했다. 지난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진주시민축구단이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2리그 안산그리너스FC를 2-0으로 이기며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민축구단이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2리그 안산그리너스FC를 2-0으로 이기며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민축구단은 평일 야간 원정 경기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 팬들과 시민들의 성원 속에 상위 리그 상대와의 경기에 위축되지 않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12분 구본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주장 정우빈이 먼저 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구본준의 크로스를 한동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반 진주시민축구단은 안정적인 수비와 체계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위 리그 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2-0 완승을 거두었다. 안산그리너스FC는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대거 투입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진주시민축구단은 코리아컵에서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K4리그 팀이 됐다. 이는 하위 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을 꺾은 만큼 대회 최대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코리아컵 3라운드 상대인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은 2라운드에서 K2리그 강호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격파하며 진출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6일 K4리그 18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와 원정 경기를 갖고, 29일에는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코리아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