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도서관 안팎에서 운영하며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배려계층의 독서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포용적 독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광산구가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도서관과 지역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산구가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도서관과 지역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장덕도서관의 대표 강좌인 '펜드로잉하자 모두모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소나무숲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이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화가에게 펜드로잉 기법을 배운다. 강좌는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책으로 우리 삶을 잇다'는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고령 어르신을 위한 '얼쑤, 책놀이 여행', 장애인을 위한 '다함께 독서놀이',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이 쑥쑥 독서교실'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얼쑤, 책놀이 여행'은 매주 월요일 사랑방실버케어센터에서 진행된다. '다함께 독서놀이'는 매주 금요일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창의력이 쑥쑥 독서교실'은 매주 수요일 해피존멘토지역아동센터에서 각각 운영된다. 세 프로그램 모두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도서관이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