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연말까지 지역 내 33개 유치원과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실'을 운영한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총 7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이 특수학급 없는 33개 학교를 찾아가 장애 이해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 7천여 명에게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울산교육청이 특수학급 없는 33개 학교를 찾아가 장애 이해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 7천여 명에게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프로그램은 학교별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방문 교육으로 구성된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총 9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장애 예술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관현악단(챔버오케스트라) 공연, 학교급별 맞춤형 인형극, 수어 교실, 시각장애 체험 등 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공연과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장애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삶으로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견 없는 또래 관계 형성과 통합교육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실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통합교육 문화 확산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