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견협회가 세계 택견인과 해외 수련생들을 위한 '영어 택견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22일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협회는 폴란드, 멕시코, 포르투갈, 스페인, 필리핀, 영국 등 13개국에 전문 지도자를 파견해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고 해외지부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파견 지도자의 귀국 후 해외지부와 현지 수련생들이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받기 어려운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한국택견협회가 영어 택견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해외 수련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한국택견협회가 영어 택견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해외 수련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기존의 서책형 교본도 기본 동작 위주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택견 특유의 멋과 역동성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협회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현지 지도자의 역량 강화와 신규 수련 인구의 확대를 목표로 실전 중심의 영어 택견 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교육 콘텐츠는 택견 국가 이수자인 양재식 사범이 직접 출연해 영어로 택견을 가르치는 과정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담아냈다. 택견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수련 과정의 다양한 문제점을 현장감 있게 풀어냈으며, 국경을 넘어선 소통 과정 속의 독특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콘텐츠는 한국택견협회 공식누리집(https://krtka.com/ko/ma/) 내 '택견 아카이브' 메뉴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재미있고 친근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택견을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련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해 택견의 세계화와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