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프랑스 투레트 시의 자매결연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투레트 시 관계자 샤를로트 모로 씨가 24일 진주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을 제안하며 우호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진주시가 프랑스 투레트 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을 본격화하며 이성자 화백의 예술정신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프랑스 투레트 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을 본격화하며 이성자 화백의 예술정신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와 투레트 시는 2024년 7월 1일 '우호 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투레트 시는 한국의 대표 추상미술가 이성자 화백의 아틀리에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교류 활동으로는 투레트 시가 2025년 3월 개최한 바이올렛축제(Fête des Violettes)에 진주시 캐릭터 '하모'를 제비꽃으로 장식해 축제 행진에 참여시켰다. 또한 투레트 시는 이성자 화백이 은하수 아틀리에에서 작업할 당시 사용한 '이젤(Easel)'을 진주시에 기증하도록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2025년 10월에는 투레트 시의 세바스티앵 모로 부시장 등 관계자가 진주를 방문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점화식에 참여하고, 진주시의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한국미술협회 진주지회와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등 꾸준히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투레트 시 관계자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3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성자 화백의 예술 정신을 살려 문화적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과 진주남강유등축제 같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존경한다"며 "두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자매결연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바이올렛축제에서의 진주 홍보와 이성자 화백의 이젤 기증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바탕으로 투레트 시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