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2일 진주시청 2층 청렴다방에서 인허가·보조금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적 집단면접(FGI·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했다. 시정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패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 수렴 자리였다.

진주시가 청렴다방에서 인허가·보조금 담당 직원들과 표적 집단면접을 실시해 업무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청렴다방에서 인허가·보조금 담당 직원들과 표적 집단면접을 실시해 업무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진주시 제공)

이번 면접에는 인허가와 재·세정, 보조금, 계약, 관리 등 민원 업무 담당 직원들이 참여했다. 구조화한 설문지를 사용하지 않고, 각자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성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나누며 청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진주시는 2025년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업무 투명성 개선에 집중했다. 참석자들로부터 부패 인식 수준, 제도적·구조적 부패 유발요인, 취약 분야의 개선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적 집단면접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청렴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주시가 올해 추진 중인 '업라이트(Upright) 청렴 진주' 반부패 운동에 모든 직원이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청렴다방은 올해 7월 진주시청 2층 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 내에 조성된 청렴 소통 공간이다. 직원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청렴의 가치를 담은 도서를 비치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윤리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이곳은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