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도서관이 경기도서관이 추진하는 '2026년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 사업'과 '2026년 경기도 어린이 독서코칭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도서관은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위례도서관이 경기도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어린이 독서코칭, 명사강연, 게릴라 버스킹 등 책과 예술을 융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남시 제공)
위례도서관이 경기도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어린이 독서코칭, 명사강연, 게릴라 버스킹 등 책과 예술을 융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남시 제공)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위례도서관은 '어린이 독서코칭 사업', '릴레이 명사강연', '게릴라 버스킹' 등 총 3개 분야의 사업을 경기도서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도서관은 도민의 문해력을 높이고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예술 특화도서관인 위례도서관의 정체성을 반영해 책을 매개로 한 전시, 공연, 강연 등 독서와 문화예술을 긴밀히 조화시킨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 어린이 독서코칭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총 4회(8차시)로 진행되며, '학교 가는 책 친구, 도서관에서 레벨 업!'을 주제로 경기도서관이 개발한 어린이 맞춤형 교재를 활용한다. 교육은 도서관 친숙화부터 시작해 낱말 탐정, 문장 버스 놀이 등을 통한 기초 독서 훈련, 학교생활과 연계한 안내문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해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가을철인 10월 7일에는 '릴레이 명사강연'이 개최된다.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의 진행자이자 인기 북튜버로 활동 중인 김겨울 작가를 초빙해 글쓰기와 독서, 삶을 주제로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위례도서관은 강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 작가의 저서와 관련 주제 도서를 모은 전용 북컬렉션을 기획하고 전시하며, 시민들의 독서 토론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에는 '게릴라 버스킹'이 진행된다. 전 세대가 함께 관람 가능한 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 달 기간 운영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특화도서관의 장점을 극대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참여자 모집은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