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의 동문들이 야구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우석대학교 야구부 감독 김용선 동문과 자화전자 대표이사 김찬용 동문이 각각 1천만 원씩을 15일 기탁한 것으로, 최근 세광고 야구부가 창단 71년 만에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기탁된 발전기금은 야구부 운영과 훈련 여건 개선 등에 소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정예용 교장은 "후배 선수들을 위해 뜻깊은 기금을 모아주신 두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을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야구부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세광고 34회 졸업생인 김용선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세광고 야구부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명문 야구부의 기반을 다졌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겸 야구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세광고 49회 졸업생인 김찬용 대표이사는 자화전자를 이끌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선 감독은 "청룡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세광고 야구부가 앞으로도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찬용 대표이사는 "모교 야구부의 역사적인 첫 청룡기 우승이 전 동문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 "후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을 담아 이뤄진 것이다. 두 동문의 모교 사랑과 후배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세광고 야구부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