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 방범 CCTV 분야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인공지능)와 복합 인지 기술을 결합한 실종자 동선 추적 및 구조 서비스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방범 CCTV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접수한 뒤 서면 심사를 진행했고, 안양시는 이천시·동두천시와 함께 최종 본선에 올랐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 토파즈홀에서 열린 현장 발표 대회에서 최종 1위로 선정됐으며, 13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가졌다.
안양시가 도입한 시스템은 그간의 실종자 수색 방식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 종래에는 아동이나 치매 어르신이 실종되면 관찰 요원들이 수많은 CCTV 녹화 영상을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 구조의 골든 타임을 놓칠 우려가 항상 컸다.
안양시의 새 시스템은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실종자의 사진이나 의상 특징을 입력하면 AI가 관내 CCTV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수천 대의 카메라 속에서 해당 인물을 찾아내는 데 단 수 초에 불과하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예측·추적한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첨단 복합 인지 기술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효율적인 관제 운영 체계였다. 안양시는 AI가 분석한 실종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즉시 공유하는 협력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들이 신속하게 수색 및 구조 활동에 나설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첨단 기술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과 데이터 통합 관제 역량을 고도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CCTV 통합 모니터링 선진화 노하우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스마트 관제의 고도화 방향과 정책적 비전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