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5월 발생한 용두낙조 지하차도 낙석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도시안전지킴이' 10명을 8월 7일 위촉했다. 이는 추경호 시장의 공약인 '시민이 함께하는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으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상시 예찰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가 8월 7일 위촉한 안전·건축·토목 분야 전문가 도시안전지킴이 10명이 재난취약시설 상시 예찰을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대구광역시청 제공)
대구시가 8월 7일 위촉한 안전·건축·토목 분야 전문가 도시안전지킴이 10명이 재난취약시설 상시 예찰을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대구광역시청 제공)

이번에 위촉된 도시안전지킴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안전·건축·토목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관내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예찰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8일 남구 용두낙조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낙석사고는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조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안전지킴이의 주요 활동은 옹벽·석축, 절토사면, 급경사지, 고위험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정기 예찰이다. 또한 기존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 결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설물을 예찰하고, 전국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관내 유사 위험시설에 대한 긴급 예찰도 수행한다. 이 같은 다층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도시안전지킴이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예찰 방법 및 활동 요령, 안전수칙 및 보고체계 등에 관한 직무 및 안전교육을 사전에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향후 월별 활동실적과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예찰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예찰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도시안전지킴이가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