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모충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을 8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을 최소화해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운영시간 조정은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적용되며 8월 3일 예약분부터 시행된다. 오전 1부는 기존대로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하고, 오후 2부는 기존 오후 1시~7시에서 오후 3시~7시로 2시간 뒤로 미룬다. 폭염특보가 조정 기간 이전에 발효되면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시는 예약시스템 운영 일정에 맞춰 이용객과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변경 내용을 미리 안내하고,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송포동 산 165-1번지 모충공원 내에 위치하며,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로 꼽히는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3개 코스(A-모충, B-노을, C-바다)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각 코스는 9개 홀로 구성되며 Par3 4개, Par4 4개, Par5 1개로 난이도를 조정했다. 총길이는 1796m이다. 경사, 마운딩, 벙크 등을 활용해 난이도를 높이고, 각 홀 사이에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크골프장 중간에는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계류를 설치해 청량감을 더했고, 관리 도로를 잔디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동호인의 수요를 충족하고 하절기 더위를 피해 운동할 수 있도록 정자, 파고라, 쉼터 등을 설치했으며, 여름철 잔디 관리를 위해 스프링클러를 골프장 주변에 배치했다. 건물 1층에는 관리실, 휴게공간,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낙조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을 갖췄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체육활동 시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하게 됐다. 이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운영시간 조정은 「사천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조례」와 「사천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문의는 사천시 녹지공원과 또는 모충 파크골프장 관리사무실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