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화순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를 8월부터 조정한다.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보유한도를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한다. 할인판매 조기 소진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완화하고 더 많은 군민에게 상품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화순군이 화순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조정해 더 많은 주민에게 구매 기회를 확대한다. (전남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화순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조정해 더 많은 주민에게 구매 기회를 확대한다. (전남 화순군 제공)

최근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은 판매 개시 직후 조기 소진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이용자에게 구매가 집중되고,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상품권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정된 발행 규모의 상품권을 더 많은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구매 기회를 재분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이 한 달에 사는 상품권의 최대 규모는 줄어들지만, 더 많은 주민이 차례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다양한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행 규모도 함께 조정된다. 지류상품권은 기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3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조정한다.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도 지류상품권을 통해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다. 지류 및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모두 10% 선할인이 적용되며,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8월 화순사랑상품권 판매는 모바일 상품권이 1일 오전 11시부터 충전 가능하며, 지류 상품권은 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금융기관 첫 영업일인 3일에 지류 판매를 시작해 더 많은 주민이 신청할 기회를 보장한다.

최현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구매한도 조정은 한정된 상품권을 보다 많은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기회를 확대하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