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비전인 '익산 대전환'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백서를 완성했다. 전병훈 인수위원장은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백서를 공개했으며, 최정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진행된 인수위 활동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담아낸 이 백서는 민선 9기 익산시정의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8일간의 활동을 종합한 백서를 완성하고 최정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8일간의 활동을 종합한 백서를 완성하고 최정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총 250여 쪽으로 제작된 백서는 미래전략, 청년도약, 산업혁신, 시민행복 등 4개 분과와 자문위원단의 활동 기록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인수위는 출범 첫날부터 5일간 시 전 부서의 현안 업무 보고를 받으며 지속 추진 사업과 보완 사업을 구분했다. 11일부터 18일까지는 분과별 자문위원단 회의를 통해 미래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요 현안 사업장과 민생 현장 20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방향에 반영했다.

인수위는 18일간의 활동을 통해 민선 9기 공약사업 총 75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는 교통허브, 피지컬 AI와 반도체, 농생명과 식품산업, K-문화도시, 복지와 안전 등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공약사업과 별도로 인수위와 자문위원단은 시정 체질 개선을 위한 총 82개의 정책을 추가로 제안해 시 실무 부서에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시민과의 소통도 백서에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누리집과 전자우편 등 시민소통창구를 통해 접수된 19개의 시민 정책 제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 백서에 수록했다. 전병훈 인수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고 민선 9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인수위가 정성껏 선정한 공약사업과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앞으로 4년간 익산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호 시장은 "민선 9기 익산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밤낮없이 지혜를 모아주신 인수위와 자문위원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수위원회가 정성껏 마련해 준 민생 정책과 혁신 과제들을 든든한 바탕 삼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익산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