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가 경상남도가족센터와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6 경남-부산 우수사업 보고회'에서 '느린학습자 가족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복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경계선 지능의 느린학습자 아동과 양육자, 가족 전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제시가족센터의 느린학습자 가족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경남-부산 우수사업 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족센터는 2025년 관내 최초로 느린학습자 아동 가정을 위한 가족 단위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아동의 또래 관계 형성과 정서 조절을 돕는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이 5회기 제공되고, 자녀를 이해하고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부모교육이 3회기 마련됐으며,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의사소통 프로그램이 1회기 운영된다.

이번 수상은 아동 개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지원체계의 공백을 보완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평가받은 결과다. 류주진 센터장은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고민해 온 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눈부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거제시 모든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따뜻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가족 상담과 취약·위기 가족 지원 사업, 생애주기별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내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