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장이 7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의 조속 정상화를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공식 건의했다. 이전은 2021년부터 추진되다 2025년 2월 경기도의 중단 선언으로 막혔으나, 신 시장의 서울 편입 철회 의사 전달로 행정적 걸림돌이 해소됐다.

GH 이전은 2021년 5월 이전 확정되고, 같은 해 6월 경기도·구리시·GH 간 3자 협약을 체결한 뒤 순항했다. 이후 9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사업을 추진하던 중 2025년 2월 경기도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논란을 이유로 절차를 전면 중단했다.
신 시장은 취임 직후 경기도에 서울 편입 추진 철회 방침을 공식 전달했다. 이로써 GH 이전을 가로막던 주요 행정 장애물이 제거됐다. 신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당선의 기쁨도 잠시, 텅 빈 시정 곳간과 무너진 골목상권 속에서 재정자립도 25% 선에 머문 경기 북부권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GH 이전을 "제1호 공약"이라고 명시하며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삼아 1년 안에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울 편입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지금, 경기도가 균형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멈췄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정상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수도권 내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이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신 시장은 GH 임직원들이 구리시에서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복지 혜택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주거지 이전 부담을 덜어주고 사업 추진의 현실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구리시는 이번 건의를 계기로 경기도·GH와의 실무 협의 재개를 요청했으며, GH 임시 사무실 이전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