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리산권의 ESG 가치여행을 전담할 여행사 6개사를 7월 20일까지 모집한다.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구례군 등 6개 지역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특화진흥사업으로, 지리산권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를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경남도와 관광재단, 6개 시군이 주도하고 지역 운영조직과 민간 여행사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여행사는 지역 운영조직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기획부터 운영, 홍보, 마케팅, 관광객 유치까지 함께 추진하게 된다. 지역에서 발굴한 로컬콘텐츠를 기반으로 ESG 가치를 반영한 상품들이 8월부터 11월까지 개발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록업체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당일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개별상품 분야와 인접 지역을 연계한 1박 이상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연계상품 분야로 나뉘며, 7월 중 최종 6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ESG 가치여행은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생태·치유 콘텐츠와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로컬푸드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상생을 도모한다.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는 지역 운영조직과 여행사가 상품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사에는 총 3억 원 규모의 운영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개별상품은 관광객 1인당 2만 원, 연계상품은 관광객 1인당 3만 5천 원을 지급하며, 식사·숙박·체험 등 지역 내 소비 실적과 모객 성과를 기준으로 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와 민간 여행사의 전문성을 연결해 지리산권만의 차별화된 ESG 가치여행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6개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운영조직과 전담여행사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업체계는 지리산권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로컬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