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4~5일 경주시 소재 교원드림센터에서 1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과 보호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울산·경남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한다. 1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손상되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경남도교육청이 1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과 보호자 90명을 위한 캠프를 개최하고 건강 관리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캠프는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한다. 의료·간호·체육·약사·영양·사회복지 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총 72명이 참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1형 당뇨병 식사 관리, 체육 활동, 분과별 당뇨병 체험 부스, 소중한 가족 편지 쓰기, 음악 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자기 관리 능력과 자아 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당뇨병 최신 의학·영양 정보 제공, 당뇨병 약물 및 글루카곤 사용법 교육,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체험, 소중한 가족 편지 쓰기, 양육 관련 코칭 교육, 의료진과의 질의응답 등이 마련된다. 자녀의 당뇨병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나의 당뇨 체험기' 시간에는 대학생이 된 1형 당뇨병 선배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는 기회를 갖는다.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참가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아·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망을 넓히는 역할도 한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캠프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학생의 건강 관리 능력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