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20~40대 여성을 지식재산(IP) 연구개발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8월 17일까지 'IP-R&D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18명을 모집하며, 8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총 120시간의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지식재산 관련 기업이 가장 밀집한 지역이다. 사업체 1만 4,233곳이 소재해 서울 전체의 17.6%를 차지하며, 종사자 13만 1,253명은 전체의 20.8%로 자치구 중 최다다. 특허청 서울사무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대형 특허법인 등이 강남구에 집중되어 있어 산업 기반이 견고하다.
교육과정은 지식재산권 개론부터 특허명세서 작성, IP-R&D 방법론, 선행기술조사, 특허동향 분석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실습도 포함돼 있다. 교육생들은 기존 특허를 검색하고 시장·기술 흐름을 분석해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를 경험한다.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기술 이해와 특허 분석·관리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교육 내용에 반영했다.
수료생의 진로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특허법인과 특허법률사무소 등 관련 기업 취업을 연계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직무별 진로상담 등을 제공해 실제 구직 활동으로 연결한다.
수강료는 5만 원이며 정상 수료 시 전액 환급된다. 모집 대상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중 수료 후 취업 의지가 분명한 사람이다. 이공계 학사 이상 전공자와 특허·기술 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강남구는 8월 11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 내용, 선발 절차, 취업 지원 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지식재산 기업과 여성 인재를 연결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추고 경력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