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 가공제품이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7월 14일 오전 10시 안의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에서 중국 옌타이행 수출 물품 선적식을 개최했다.

함양군이 7월 14일 산양삼 가공제품 2억 5,000만 원 규모를 중국 옌타이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함양군 제공)

이번 선적 물량은 40피트(ft) 대형 컨테이너 1대 분량으로, 총 2억 5,000만 원 규모다. 수출 품목은 ㈜함양산양삼이 자체 개발한 '아이키노피'와 '글루코케어' 두 가지 가공제품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말 함양을 방문한 중국 건강식품 전문 기업과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중국의 건강식품·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한성산삼생물과기유한공사' 관계자들은 당시 5일간 함양에 머물면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면담하고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한성산삼생물과기유한공사는 연 매출 약 2,000억 원, 직원 600여 명 규모의 중국 현지 건강식품 전문 기업으로, 함양산양삼의 중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핵심 협력 파트너로 기대되고 있다.

함양산양삼 가공제품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함양군은 글로벌 포장재 지원사업, 해외 통관 및 인증 등록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선적식에서 "고환율과 고물가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