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산청군수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공약사업 구체화, 예산 확보, 여름철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들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공개회의는 형식보다 내용 중심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정책 점검과 실행 방안 논의에 집중했다.

유명현 군수는 공약사업이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관련 사업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이나 2027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매월 방문해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여름철 안전관리도 중점 과제로 언급됐다. 유명현 군수는 장마 후 폭염과 피서철에 대비해 고령농업인, 야외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래프팅 안전수칙 준수, 물놀이 지역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오는 31일 열리는 '2026년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회적 약자 배려석 마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직원의 하계휴가 적극 실시도 주문했다. 유명현 군수는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되 휴가 중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지난 2주간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희망 2026 이웃사랑 유공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성과를 거뒀다. 2027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이 272억 5000만원 규모로 선정됐으며 신안단성 도시가스 공모사업도 292억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16일 찾아가는 현장간담회와 18일 군민교양강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유명현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공약 이행의 실행력을 높이고 여름철 안전관리와 주요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개적이고 내실 있는 회의 운영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이는 책임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매달 두 차례 열리는 간부 공무원 회의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정책이 논의되고 추진되는 전 과정을 군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