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내버스 운영사인 삼화여객과 세일교통이 노동조합과 2026년 임금·단체협약을 7월 21일 최종 타결했다. 통상임금 기준시간을 둘러싼 노사의 입장 차로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시민 이동권 보장을 우선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올해 초부터 6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노동조합이 7월 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후 7월 10일 첫 조정회의가 열렸으나 양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파업에 찬성하기로 결정했고, 7월 16일 두 번째 조정회의에서 권고를 받은 양사는 7월 21일 거제시보훈회관 회의실에서의 자율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해냈다.
거제시는 장시간의 협상 동안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노사 양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원만한 합의를 중재했다. 노동조합과 운영사도 시내버스가 학생·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의 일상을 담당하는 필수 공공재임을 인식하고,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으로 끝까지 대화를 이어가 준 노사 양측에 감사드린다"며 "거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