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립송파극단이 극작가 이근삼의 대표 풍자극 '30일간의 야유회'를 네 번째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8월 22일 오후 5시와 23일 오후 3시 송파문화예술회관 송파아트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다.

송파구 구립송파극단이 이근삼의 풍자극 '30일간의 야유회'를 8월 22~23일 무료 공연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 구립송파극단이 이근삼의 풍자극 '30일간의 야유회'를 8월 22~23일 무료 공연한다. (송파구 제공)

'30일간의 야유회'는 출소를 앞둔 재소자들과 교도소 후원회 인사들이 재소자의 사회 적응을 위한 야유회 도중 풍랑을 만나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기존의 권력과 계급 질서가 뒤바뀌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위선, 사회의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구립송파극단은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풍자와 재치를 살리면서도 현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작품을 새롭게 무대화한다. 전형재 작가가 각색하고 송미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무인도에 고립된 인물들의 갈등과 욕망, 연대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구립송파극단은 2023년 창단한 송파구 최초의 주민 참여형 극단이다.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주민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주용 단장은 "연극은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그날 객석에 함께한 관객의 마음에는 오래도록 남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시간은 회차별 약 90분이며,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권은 8월 7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두 회차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