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청소년센터 4곳에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천·송파·잠실·오금센터에서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의 취향과 연령대에 맞춘 활동을 제공한다.

송파구가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4개 청소년센터에서 물총축제, 숲 캠프, 체험형 수업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4개 청소년센터에서 물총축제, 숲 캠프, 체험형 수업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 제공)

방학은 청소년에게 쉬는 시간이지만 혼자 집에서 보내거나 학원 외에는 갈 곳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맞벌이 가정의 부모에게는 자녀 돌봄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송파구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하고 싶었던 경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센터별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천청소년센터는 8월 1일 널문공원에서 '청소년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살수차로 채운 풀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고 공예와 음료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물총과 여벌 옷만 준비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송파청소년센터는 8월 4~6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캠프'를 진행한다. 초등 4~6학년 80명이 숲에서 실내 컬링, 물총놀이, 레크리에이션, 조별 미션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갖는다.

잠실청소년센터는 8월 11~12일 KTX를 타고 충북 단양군으로 'RE_RAIL 캠프'를 떠난다. 철도공익복지재단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계곡 물놀이와 고수동굴 탐방, 아쿠아리움 견학을 통해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오금청소년센터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썸머패스' 특강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앱과 애니메이션 제작, 3D 프린터 활용 체험형 수업과 K-POP 댄스, 요가, 연극교실 같은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점심을 제공해 맞벌이 가정의 방학 돌봄 부담을 덜었다. 8월 11~25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폐휴대폰, 선풍기, 스피커 등 일상용품을 분해하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해체 워크숍'도 진행된다.

각 센터별 참여 대상과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센터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 재능으로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송파에서 마음껏 즐기고 배우며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