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무더위 속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온기 한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상남도의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여름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안부 확인을 통해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안군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온기 한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숫가루와 삼계탕을 전달했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온기 한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숫가루와 삼계탕을 전달했다. (함안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순연 위원장을 비롯해 칠원읍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칠원읍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미숫가루를 만들고 정성껏 삼계탕을 끓여 준비했다. 이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들이 함께 움직이는 주민 주도형 복지의 실천으로 평가된다.

준비된 음식은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세대,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됐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음식을 나눌 때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는 안부 확인 활동도 함께 진행해 물질적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동시에 제공했다.

박순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건강한 한 끼와 함께 지역사회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촘촘한 돌봄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미경 칠원읍장은 "이번 온기 한상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강화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