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난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경북지역의 수난사고 구조출동은 총 2,719건이었다. 이 중 1,712건(63%)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름철 수난사고 현장에서는 모두 247명을 구조했다.
하천과 계곡, 저수지 등에서 물놀이와 피서 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크게 커진다. 경북소방본부는 반드시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를 이용하고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갖춘 후 물놀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구체적 수칙은 다음과 같다. 입수 전 수심과 물살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지이며, 어린이와 수영 미숙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또한 기상이 악화되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조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수난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