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계북면 어전리 문성마을 일원에서 '2026 장수 썸머영상캠프'를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과 청년예술가들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시나리오 구성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수 30일의 썸머캠퍼스'의 일환이다. 장수군은 지난 6월부터 외부 대학생들이 여름 방학 기간 지역에 머물며 청년단체, 농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락앤런 인턴십'과 번암면 시무골에서 지역을 직접 체험하는 '시무골 여름살기' 등이 있다.
이번 캠프는 장수군이 주최하고 장수산골마을영화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장수교육지원청과 문성마을, 교육공동체 '나다'가 후원한다. 캠프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년예술가들은 기간 동안 장수중, 장계중, 계남중, 장수고, 백화고 등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은 대학생 및 청년예술가들과 팀을 이뤄 영상 제작에 참여한다. 시나리오 구성과 콘티 작성부터 촬영, 연기, 편집, 상영까지 전문적인 영상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번에 제작할 영상은 문성마을과 지역 곳곳을 배경으로 장수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삶을 담아낸다. 외부의 신선한 시각으로 지역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군은 이 프로그램이 외부 대학생에게는 농촌지역에서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실현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을, 지역 청소년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캠프는 외부 대학생과 청년들이 장수에 머물며 지역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체류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외부 청년들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캠프에서 제작된 우수 작품을 장수산골마을영화제 특별 프로그램과 연계해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청소년 영화제 출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