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8월 12~13일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을 연결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는 '2026년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교사 및 환경교육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 방향을 모색한다.

콜로키움은 라틴어 '대화하다'에서 유래한 용어로, 특정 주제에 발표자와 참여자가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초·중등 교사 및 환경교육 교육전문직 70명과 대구·경북 지역 환경교육 기관 관계자 30명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 기관이 자원과 전문성을 나눠 프로그램과 방안을 함께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다.
첫째 날인 12일(수)은 대구시교육청 환경교육 정책과 운영 성과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과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 두 부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부에서는 대구칠성초 이현우 교사가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부에서는 포항환경학교 강민옥 교육팀장이 '학교-사회 환경교육 이음 프로그램 운영'을, 대구칠곡초 박다혜 교사가 '기상청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다. 이후 교사와 환경교육 기관 담당자가 학교 전체 차원의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는 분임토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3일(목)은 '학교 환경교육, 기관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회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센터장이 '기후위기시대, 시드볼트의 역할과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강연하고, 참가자들은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을 학교·가정·지역을 잇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 유·초·중·고 학생 약 3만 2천 명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을 비롯해 체험 배움터 '녹색환경탐구관', 학생 주도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교원 대상 단계별 환경교육 직무연수 등을 운영하며 학교와 사회를 잇는 환경교육을 확대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학교와 지역 기관이 함께 설계하는 단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로 평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이 학교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교육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