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남부 3개 면의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030년까지 431억원을 투입하는 농촌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백면, 삼가면, 가회면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남부재생활성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431억원을 투입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남부재생활성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431억원을 투입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협약식에는 16개 시장·군수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군은 북부, 동부, 중부, 남부 4개 재생활성화지역을 설정했으며, 남부 지역의 세 면을 우선 추진 대상으로 삼았다. 2026년부터 5년간 추진할 주요 사업은 ▲삼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7억원) ▲쌍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40억원) ▲가회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40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59억원) ▲쌍백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원) 등 총 12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통해 주민의 일상 생활서비스 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단순한 사업 선정을 넘어 우리 군의 농촌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살기 좋은 농촌,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향후 협약에 반영된 세부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면서 관련 부서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농촌 재생을 실질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