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8일, 창원상공회의소-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협약체결식에 참석했다.
비엘코폴스카는 폴란드 16개주의 하나이며 주도는 포즈난이다. 포즈난에 소재하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양 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관계의 역사와 경제 협력 확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양국 민간 기업 간 교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간 협력외에, 지자체간 그리고 상공인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창원-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간 협약체결이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폴란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홍 시장은 포즈난 아담 미츠키에비치 한국어과 학생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포즈난 K-POP댄스 학생팀과 면담을 가졌다.
2003년도에 개설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 한국어 학과는 한국과 폴란드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홍 시장은 한·폴 미래세대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전쟁으로 인한 역사의 아픔, 급속한 경제 성장 등 한국과 폴란드는 닮은 점이 많다. 양국간 경제, 방산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한·폴 관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내일 있을 창원시와 포즈난시의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청년의 긴밀한 문화교류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창원에서 개최되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도 폴란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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