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2023 거제청년축제(부제: 거제 청년, 뭐하니?)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청년축제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행사당일 12시부터 17시 30분까지 거제시체육관 외부에서는 거제시 청년동아리와 청년공방들로 이루어진 ‘누구나 홍보체험부스’ 25개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가족이나 개인단위로 각종 공예품과 음료 등을 만들어보는 무료 체험과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청년아카데미 라이브커머스 부스는 라이브커머스 교육과정을 수료한 1인 라이브 방송시연이 진행되고, 거제대학교의 산학협력단과 하이브센터의 홍보 부스도 마련돼 있다. 그 외 부대행사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포토존이 설치된다.
체육관 내부에서는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된다. 일상에 지친 청년들을 심적으로 달래줄 아로마스톤 체험(30분 6타임)과 반야사 요가 및 명상(40분 4타임)이 준비돼있다.
거제청년센터 ‘이룸’에서는 푸드아트테라피(미술치료) 강의와 MBTI 검사가 진행된다. 푸드아트테라피는 사전접수인원이 마감됐지만 MBTI 자가진단은 누구든지 방문해 검사해 볼 수 있다.
본 행사는 거제시체육관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축하공연, 청년성공창업가 멘토링, 명사강연이 마련돼 있다. 청년성공창업가 멘토링은 파프리카 총각과 슴슴협동조합 대표가 출연하여 자신들의 성공 경험담을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명사 강연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청년들의 꿈과 진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립을 위한 온라인특강도 준비돼있다. 고려대학교 제상영 교수의 ‘어렵지만 알아야 할 경제이야기’특강은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거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거제시 한경수 일자리창출 과장은 “청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에 청년축제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청년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힘들어 하는 청년들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응원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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