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기반시설 확충 및 섬 지역 지원 확대

실리도 방파제 및 호안시설 정비 등 도서개발사업 추진,
섬 주민 택배비 및 해상교통운임 지원 등 복지 확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 3,42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바닷가 어항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섬지역 주민 복지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 잠도 호안도로 정비(창원시 제공)


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난포리와 심리 일원에 호안시설 500m를 정비하여 재해 및 이상기후로부터 어촌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고, 선착장에는 어선의 육지인양과 어업활동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어선인양기와 부잔교를 설치하는 등 어항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또한, 실리도 등 유인섬에 대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산면 실리도에 그간 추진하고 있던 호안도로 개설사업을 섬 주민들과 섬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섬 전체 약 2.3km를 일주할 수 있도록 2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진동면 송도는 지난해 11월 마을회관 준공에 이어, 기존 방파제를 연장하는 공사를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진동면 양도와 진해구 잠도에도 각각 방파제 연장 및 부잔교 설치사업, 방파제 연장 및 호안시설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섬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택배비(1건당 3,000원 이내)를 지원하는 ‘섬지역 주민 생활물류 지원사업’과 섬 주민이 여객선과 도선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하는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1월 22일부터 시행하여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잠도의 경우 4,000원이던 도선 운임비를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섬 주민들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어촌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어항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다시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어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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