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 ‘발품 행정’ 펼쳐

- 오영주 중기부 장관 만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내년 정부예산 반영 건의 -
- 장상훈 전 국립진주박물관장에게 진주시 ‘명예 시민증’ 수여 -

조규일 진주시장이 최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영부 중기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장상훈 전 국립진주박물관장에게는 진주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 조규일 진주시장, 오영부 중기부 장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장상훈 전 국립진주박물관장(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진주시에서 시행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2025년 정부예산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실시설계 용역비를 편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진주시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으며, 청년 포럼 참석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규일 시장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동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 정부예산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리모델링 및 전시설계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성희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진주시는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남부관)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그 성과로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이 정부예산으로 편성되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장상훈 前 국립진주박물관장에게 진주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장상훈 前 국립진주박물관장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기획전 및 특별전을 개최했다. 특히 진주시와 공동 기획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은 2022년 첫 번째 전시에 7만 1000여 명, 2023년 두 번째 전시에 10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며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진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진주역사관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포스트]주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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