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의 책 함께 읽어요!!…공모전 개최

- 2024 경남의 책 선정 도서 3권을 활용한 독후감 등 공모
- 7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접수… 11월 중 수상자(17명) 발표

▲ 경남포스트 제공


경남대표도서관(관장 신민철)은 한 책 읽기를 통해 도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감·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7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독후감·북트레일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24 경남의 책 독후감 및 북트레일러 공모전 홍보 포스터(경상남도 제공)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024년 경남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3권 ▴눈부신 안부(백수린) ▴열세 살 우리는(문경민)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오린지·유지황)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거나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북트레일러)을 제작하여 응모를 할 수 있으며, 경남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yoengnam.go.kr)에 접속하여 소통/참여 - 함께 읽어요!! 경남의 책 - 독후감 및 UCC 공모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작품과 함께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 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1월 중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 게시와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각 분야별로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17명을 선정하여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올해 경남의 책은 성장과 삶에 대한 지혜를 담은 유익한 내용으로 많은 도민이 책을 읽고 공모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경남의 책 선정 도서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는 주인공 해미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파독간호사와 관련된 깊은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한 서사를 펼쳐내는 소설이다.


해미는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백수가 된 후,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 우재와의 재회를 계기로 독일에서의 과거를 회상한다.


소설은 해미의 언니가 사망한 후 가족이 겪는 상처와 독일에서의 삶, 그리고 선자 이모의 첫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과거와 현재, 다른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조명한다.

문경민 작가의 "열 세살 우리는"은 부당해고를 당한 아빠와 그로 인한 가정의 불화,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자라나는 두 아이, 루미와 보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미는 재혼가정의 아이로, 보리는 아빠가 회사를 상대로 투쟁 중인 바람에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이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경 변화를 통해, 어려운 시절을 딛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떼는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낸다.

양애진, 오린지, 유지황 작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는 남해군의 작은 마을에서 청년들이 모여 촌 라이프를 경험하는 이야기다.


청년 플랫폼 팜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기회와 정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시골 생활을 실험하고 자신의 삶과 시간의 주도권을 갖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려 한다.


이 책은 청년들이 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