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가 더불어민주당 제1차 당원대회에 대한 평가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제1차 당원대회는 민주당계 정당의 고질적인 지적사항이었던 대의원들의 투표 의사 과대 반영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대의원 반영비율을 30%에서 절반 수준인 14%로 축소한 첫 선거였다.
해당 조치를 두고 비명 대의원이 다수 추천되어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단일대오가 흔들릴 것을 걱정했다는 지적과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과정 등에서 당원의 의사를 탁월하게 민주당이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한 반성이라는 복합적 평가가 있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지난 6기 지도부 체제 이후 입당한 당원들이 대체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전에 입당한 '촛불당원'들에 비해 오프라인 활동을 꺼린다는 측면에서는 개혁성향 당원들로부터는 환영받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중도 사퇴가 적었고, 흑색선전이 없었으며 정책토론이 이어졌다는 것이 여당 주요 정치인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투표율 역시 2021년 전당대회를 잇는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당헌당규 역시 다양한 소수자들을 위한 당헌 마련과 기후위기에 대한 구체적 대응을 주문하는 당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당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었던 팝업스토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는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하여 '민주당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당원증 제작소, 민주당 역사관, 최고위원 후보자 등신대 등을 마련하여 보다 젊은 민주당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박준용 경남포스트 선임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밖에서 볼 때는 이재명 대표의 재선용 선거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이런 부진한 관심을 7기 지도부가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해야한다."며 신중한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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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