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연구회, 대전 청년 창업·주거 지원 사례 견학

20일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하우스 방문...창원시 맞춤형 정책 모색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대전시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유성구 청년하우스를 방문해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왔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견학을 바탕으로 창원형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2024년 청년정책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 단체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연구회는 ‘창원특례시의 청년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 정책 및 브랜드 연구’ 추진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수집하고자 지난 20일 대전으로 갔다.

의원들은 대전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입주 공간과 부대시설 등을 살펴봤다.

또한, 청년하우스에서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확인했다. 청년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창원시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견학을 통해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창원시가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브랜드 마케팅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YES Center)는 지역의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수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는 목원대학교 캠퍼스타운 2층에 위치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기반 혁신적인 우수 청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청년창업의 지역 거점 마련, 핵심역량 중심의 혁신창업지원 모델 구축, 생존 가능한 창업기업 육성, 지역기반의 협력체계 강화 등이 있다.

센터는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 제공, 창업 교육 및 멘토링, 네트워킹 지원,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도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청년하우스는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조성된 사회주택 (Social Apartment)이다.


이 시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에 외국인숙소로 사용되던 기숙 시설을 대전 청년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청년하우스의 임대료는 월 27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관리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이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청년하우스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료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자동차를 소유한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1층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스낵바, 무인택배함, 24시간 프린트 출력시스템, 무인 편의점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2층에는 공용 키친, 세탁실, 피트니스룸, GX룸, 스터디라운지 등이 있어 입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학습,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하우스의 객실은 총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에는 침대, 책상, 의자, 옷장, 신발장, 냉장고, TV 등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이 구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별도의 가구 구입 없이도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황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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