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창원지부, 다문화 인식개선 '들꽃문화제 ' 성료

더 나은 미래를 열 평화문화 창출 기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창원지부가 지난 19일 창원지부 사무실에서 ‘들꽃문화제’를 개최했다.



IWPG는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프로그램 ‘들꽃이야기’를 기획했다. 들에 핀 꽃들도 저마다의 향기와 생명이 있고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선물하듯, 국내 200만 명이 넘는 다문화인과 115만여 명의 다문화가정 또한 내국인들과 어우러져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며 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두 경상남도의회 윤리위원회 위원장, 박문출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원지회장, 서은주 (구)창원경찰청법사랑단체 위원, 박미정 해오름아기세상어린이집 원장, 이민경 에밀리 댄스아카데미 단장, 우즈베키스탄 교민회, 베트남 교민회, 문화창조(직장인 버스킹동아리)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아 지부장은 “우리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으로 여김을 받을 때, 사랑받을 때, 인정받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이같은 감정이 삶의 원동력이 돼 힘 있고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살아가게 만든다. 그러한 내가 타인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며 “우리 모두가 종교·인종·국경을 초월해서 이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한다면 우리 사회의 다툼과 분열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두 위원장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다문화가정이 어려움이 없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또한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IWPG 창원지부가 하는 일에 적극 지원할 것과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많은 일들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4여 개의 지부와 730여 개의 협력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평화 문화,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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